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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 정리

1. 네이버TV 인디극장 네이버TV에 네이버 인디극장이라는 계정이 있다. 지금 풀버전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은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 6편과 오렌지 필름 기획전이 있다. 재생목록으로 들어가서 보면 작품을 확인하기 편하다. 네이버 인디극장 : 네이버TV '당신을 위한 독립영화관, 네이버 인디극장'에서 다양한 독립영화를 만나보세요. [인디극장]은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원합니다. tv.naver.com 2. 인디그라운드 영화진흥위원회 설립, 한국독립영화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다.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 온라인 상영관에 들어가면 관람 가능한 작품들이 뜬다. 주기적으로 큐레이션을 진행하여 작품을 선정하는 것 같다. 인디그라운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개선을 ..

영화/영화소식 2021.04.04

90년대생 멜랑콜리아 | 트렌디한 배우들이 매력있던 영화

아세안 영화주간 2021 오프라인 상영을 통해 관람했다. 90년대생으로서 꼭 봐야할 것 같은 제목에 끌렸다. 아쉽게도 온라인 상영은 제공되지 않았다.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보니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12월에 개봉한 작품으로 비교적 최근 작품이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원제인 'Generasi 90an : Melankolia'로 구글링하시면 정보를 찾기 쉬우실 거예요. 시작은 호기로웠다. 과거 가족 사진과 그 해의 이슈를 통해 가족사를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1994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사망하던 다음 날 이뤄졌던 부모님의 결혼식, 12개월 후 누나 인다가 태어나던 날 그리고 2000년에 태어난 아비. 그리고 그들을 인터넷 세대라며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트렌디함을 표방하며, 작품 내 캐릭터들도 그런 ..

영화/영화리뷰 2021.03.22

중경삼림 | 1994년의 홍콩은 여전히 이 필름 안에 살아있다

중경삼림을 극장에서 두 번째로 관람했다. 캐치온부터 왓챠까지 슬슬 VOD, OTT로 공개되는 중이지만 내려가기 전에 꼭 극장에서 한 번 더 보고싶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첫 관람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 처음에는 페이(왕페이)와 마약 밀매상(임청하)이 인형 가게에서 한 장면에 담기는 것만 발견했었다. 그런데 하지무가 에스컬레이터를 뛰어 올라갈 때 663이 내려다보고 있었고, 마약 밀매상이 인도 사람들과 공항에 도착했을 때 663의 전여친인 스튜어디스가 택시를 잡고 있는 듯한 장면도 있었다. 이들의 시공간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일까. 앞 에피소드에서는 시간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223(금성무)이 5월 1일이 여자친구 메이와 헤어진 한달이 되는 날이라고 했으니까 영화의 시작은 아마 4월 1일이었으려나..

영화/영화리뷰 2021.03.19

거짓말 | 나는 미치광이와 결혼했다

바로 전에 작성했던 '사랑이 들리시나요?'에 이어 두 번째 필리핀 영화 후기를 작성한다.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거짓말'은 여성 감독이 젠더 이슈를 스릴러에 담아 제작했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 저는 아세안 영화주간 오프라인 상영에 방문하여 관람했지만, 온라인에서도 3월 18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3월 25일까지 관람 가능한 것도 있어요. 관람 링크는 줄거리 뒤에 첨부하겠습니다 :) 거짓말(Untrue), 2019 줄거리 (스포 X) "나는 미치광이와 결혼했어요." 딱 위의 사진과 같이 얼굴에 상처를 입은 마라가 경찰관 앞에서 자신과 남편 사이의 일을 회고한다. 필리핀인이 고작 30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낯선 땅, 조지아에서 우연히 사랑에 빠졌다는 두 사람. ..

영화/영화리뷰 2021.03.18

사랑이 들리시나요? | 천천히 전해지는 마음

요즘 언어 교환 앱 Slowly를 통해 필리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삿말 수준이지만 타갈로그어를 하나둘 배우고(Kumusta!), 필리핀의 좋은 밴드(Ben&Ben의 Araw Araw를 들어보세요ㅠㅠ)들도 알게 되어 음악을 듣다보니 어느새 필리핀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아세안 영화주간 상영리스트 중에서도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가 필리핀 작품인 였다. 필리핀 원제는 이다. 포스터만 봐도 예쁘죠? 포스터보고 이거 완전 내 취향인데? 하시는 분들 보시면 포스터에 배신당할 일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로맨스에 생각할 거리가 더해져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영화는 3/25(목)까지 네이버TV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감상평 뒤에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 줄거리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감상평으..

영화/영화리뷰 2021.03.17

아세안 영화주간 2021 상영일정표 공유

2021년 아세안 영화주간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이름으로 3/12(금)부터 3/25(목)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됩니다.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한 영화제입니다. 저는 이번 아세안 영화주간의 서포터즈로 선발되었어요.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여러 작품들을 관람할 예정인데요. 오프라인에서만 상영하는 작품들도 있어, 온오프 상영 유무 및 일정을 한눈에 확인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정표를 직접 제작해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공유해두었어요.) 상영일정 및 관람 방법 오프라인 관람(서울, CGV 압구정) 예매처 바로가기 - 2/27(토) 10시 오픈 오프라인 관람(부산, 영화의 전당) 예매처 바로가기 - 3/13(토) 10시 오픈 온라인 관람(네이버 TV) 동남아시..

영화/영화소식 2021.03.12

일대종사 | 왕가위의 과거 영화들에게 보내는 인사

*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GV 왕가위특별전으로 달렸던 2월. 그 마지막으로 를 보고왔다. 시기 순서로도, 내 관람 순서로도 마지막인 그의 각본 작품이었다. 감회가 남달랐다. 2월 내내 봤던 그의 영화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는 꼭 왕가위가 영화에 대해 전하는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중국과 홍콩의 역사에 대한 배경 지식 또는 무협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다른 해석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나는 철저히 왕가위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으로서 인상깊었던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후반부에 궁이(장쯔이)와 엽문(양조위)이 가게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1950년이었다. 궁이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엽문을 찾았다. "당신을 마음에 품은 적도 있었어요. 바라는 거 없어요. 후회..

영화/영화리뷰 2021.03.03

라이카 시네마 | 연희동 새로운 독립예술영화관

안녕하세요, 새록리뷰입니다! 얼마 전 연희동에 새로 개관한 라이카시네마에 다녀왔어요. 라이카시네마는 지난 1월 13일에 새로 개관한 독립예술영화관입니다. 복합우주공간 스페이스독이 운영하고, 세계 최초 우주 개 라이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해요. 저는 운 좋게도 개관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초대권을 두 장 받았어요. 컨셉이 확실한 곳이라 티켓도 항공권 또는 우주 비행권(?)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신촌역에서 마을버스 서대문 03번 또는 04번을 탑승하시고, 연희 교차로 정류장 골목길에 들어서면 바로 보여요. 1층에는 카페가 있구요, 건물 자체가 스페이스독에서 운영하는 여러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측에 주황색 표지가 있는 곳으로 입장하시면 되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

영화/영화소식 2021.03.02

인디그라운드 텀블벅 인디플렉스키트 수령 후기

안녕하세요, 새록리뷰입니다! 오늘은 인디그라운드에서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 인디플렉스키트 수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 인디그라운드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국내 독립예술영화의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곳이에요. 이번 인디플렉스키트도 독립예술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람권 등이 포함된 리워드로 구성되어있어요. 단돈 만원에 5장의 영화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는 혜자키트로 소문이 났었죠. 저는 마지막날에 구매해서 키링 2개가 포함된 2만원 옵션을 선택했어요. 짠! 저는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수령을 해왔습니다. 텀블벅 페이지에서는 못 봤는데 엽서와 스티커 동일 디자인의 포스터도 같이 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지퍼 파우치가 깔끔하고 마음에 드네요. 순서대로 플레이북, 엽서, 스티커(미묘하게 재질이 달라보이죠?) 포스터..

영화/음반굿즈 2021.03.01

2021년 2월에 본 영화 14편

1월에 마지막으로 봤던 영화 를 기점으로 왕가위의, 왕가위에 의한, 왕가위를 위한! 2월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을 보고 후유증이 정점을 찍었다. 여운으로 몇 날 며칠을 지새웠던 2월 초를 지나 차례차례 그의 작품을 봤다. 지금 가장 마음에 깊게 남겨진 영화는 . 두 번 보길 잘했다. 1.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2. 캐롤 3. 아비정전 4. 승리호 2021/02/02 - [영화/영화소식] - 넷플릭스 승리호 | 드라이브인 우주정거장으로 언택트 영화 마케팅 5. 아멜리에 6. 열혈남아 2021/02/16 - [영화/영화리뷰] - 열혈남아 | 장만옥, 유덕화의 리즈 시절 그리고 장학우 2021/02/16 - [영화/영화리뷰] - 열혈남아 | 홍콩판과 대만판 결말 및 삽입곡 차이점 7. 타락천사 리마스터링 ..

영화/월말결산 202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