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어 교환 앱 Slowly를 통해 필리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삿말 수준이지만 타갈로그어를 하나둘 배우고(Kumusta!), 필리핀의 좋은 밴드(Ben&Ben의 Araw Araw를 들어보세요ㅠㅠ)들도 알게 되어 음악을 듣다보니 어느새 필리핀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아세안 영화주간 상영리스트 중에서도 가장 보고 싶었던 영화가 필리핀 작품인 였다. 필리핀 원제는 이다. 포스터만 봐도 예쁘죠? 포스터보고 이거 완전 내 취향인데? 하시는 분들 보시면 포스터에 배신당할 일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로맨스에 생각할 거리가 더해져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영화는 3/25(목)까지 네이버TV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감상평 뒤에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 줄거리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감상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