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반굿즈

영화 라라랜드 LP 블랙반 후기

새록리뷰 2021. 1. 24. 12:51

작년부터 모아오고 있는 엘피를 하나 둘씩 구매처와 구성품들을 정리할 겸 올려보려고 합니다. 보유한 음반 중 대부분이 영화음악이네요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취향.. 😛

 

예약구매를 제외하고 라라랜드 음반이 사실 상 처음으로 구매한 엘피입니다. 몇 번 봤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n차를 한 영화라서 실패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알라딘 기준 새상품 판매가가 42800원이었네요. 저는 번개장터에서 중고로 275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자주 들을 음반이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에 사온 것 같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1LP 짜리 기본 OST 블랙반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개봉 당시 보라색 배경의 포스터가 메인이었지만, 미국 오리지널 포스터는 이 디자인인 것 같더라구요. 작년 말 CGV에서 재개봉 했을 당시 포스터도 이 디자인이었구요. 영화보신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 감정이 드는 장면이죠 😭

알판을 싸고 있는 속커버에도 앞면에 똑같은 프린팅이 되어있고, 뒷면엔 수록곡이 좀 더 상세히 실려있습니다. 영화 OST 음반의 경우 스틸컷 모음도 넣어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라라랜드 LP는 정말 심플합니다. 그 만큼 음악에 자신있는 느낌도 들구요. 아무래도 기존 삽입곡도 없이 모두 라라랜드만을 위한 곡들로 채워있으니까요.

 라벨지도 역시 깔끔합니다 🙂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매력적인 트랙인데요, 저는 첫 번째 트랙인 Another day of sun이 최애곡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 라라랜드 시작할 때의 오프닝 시퀀스가 생각나서 두근두근합니다. 오프닝 그 자체로도 좋지만, n차 할 때는 아 라라랜드 시작하는구나ㅠㅠ 싶어서 더 설레는 것 같아요.

라라랜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없으실 음반입니다 :)


[ Track List ] (출처 : 알라딘)

  • 1-1. (Side A) Another Day Of Sun - La La Land Cast
  • 1-2. Someone In The Crowd - Emma Stone, Callie Hernandez, Sonoya Mizuno & Jessica Rothe
  • 1-3. Mia & Sebastian's Theme - Justin Hurwitz
  • 1-4. A Lovely Night - Ryan Gosling & Emma Stone
  • 1-5. Herman's Habit - Justin Hurwitz
  • 1-6. City Of Stars - Ryan Gosling
  • 1-7. Planetarium - Justin Hurwitz
  • 1-8. (Side B) Summer Montage/Madeline - Justin Hurwitz
  • 1-9. City Of Stars - Ryan Gosling & Emma Stone
  • 1-10. Start A Fire - John Legend
  • 1-11. Engagement Party - Justin Hurwitz
  • 1-12. Audition - Emma Stone
  • 1-13. Epilogue / The End - Justin Hurwitz
  • 1-14. City Of Stars (Humming) - Justin Hurwitz & Emma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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